[인터뷰투데이] 33년 전 '6월 항쟁' 의미...처음 훈장 받은 '민주열사 부모들' / YTN

2020-06-10 3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최창렬 용인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10 민주항쟁 33주년 기념식 함께 보셨는데요. 그 의미 다시 한 번 되새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기념식 중계를 전해 드리면서 제일 처음에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죠. 배은심 여사의 편지 낭독 보셨고 또 그다음에 훈장, 12명의 유공자에 대한 훈장이 수여됐는데요. 이제 33주년이 됐습니다.

우리 민주화운동에 상당히 큰 족적을 남긴 사건이었는데. 이 시점에서 어떻게 지금 우리는 평가해야 될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죠.

[차재원]
사실 대한민국이 2차대전 이후에 산업화를 이룬, 한강의 기적을, 경제적인 성과를 이룬 나라로 상당히 세계적인 칭송을 받았습니다마는 그 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권위주의 정권에 의해서 인권이 탄압당하고 민주주의 가치가 상당히 훼손되는 그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1987년 6.10 민주항쟁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은 산업화에 의해서 민주주의도 쟁취하는 그런 유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죠. 그래서 1987년 6.10 민주항쟁의 성공으로 인해서 대한민국이 소위 말하는 군정을 종식하고 민주주의의 제도를 완전히 뿌리 내리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그러한 출발점이 지금 벌써 33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사실 그동안 민주화가 완전히 정착됐느냐. 꼭 그렇지 않았다는 거예요.

여러 가지 후퇴도 있었고 반동도 있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진보정권이 들어서서 이런 의미를 되새기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번에 민주화에 힘썼던 분들한테 국가유공자로서 그동안에 여러 가지 포장 같은 건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 훈장을 수여한 경우는 처음이거든요.

오늘 말씀하신 것처럼 이한열 열사의 어머님 배은심 여사를 비롯해서 또 박종철 열사의 부친인 고 박정기 선생을 비롯한 총 열세 분의 민주화 유공자들한테 훈장을 수여함으로써 지난 6월 6일이었죠, 현충일 추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야기했던 국민을 위한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된다는 그러한 뜻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부분들이 저는 앞으로 향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좀 더 공고해지고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지 않을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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